안녕하세요.

9월 14일 박상헌 가이드님과 바티칸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그 동안 여행 다니면서 단 한번도 투어를 참여한 적이 없었어요.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을 추구하는터라 빡빡한 일정의 투어는 저랑 맞지 않을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작품마다 가이드님의 설명이 함께 하니 그동안 아무 것도 모르고 봤을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더라구요. 아~ 투어 신청 안했으면 어쩔뻔 했어요. 사람 많은 바티칸에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사람들에 밀리고 치이다 나왔을 거 같아요.

비가 왔다 안왔다 정신 없던 날씨였는데, 비 다 맞아가며(제 우비를 부러워하셨드랬죠.. ^^) 열심히 설명해주시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감동이었어요.

참, 시스티나 소성당 들어가기 전 완!전! 열심히 설명해주실 때 뒷편 외국인이 엄지 척도 날려주고 그랬었답니다~

투어 끝나고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늦게나마 인사 전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이탈리아는 각 도시마다 느낌이 전혀 다른 매력적인 나라 같아요. 특히나 로마는 위험할거란 인식 때문에 큰 기대가 없었어서 그랬는지 더욱더 좋았던 거 같구요.

조만간 꼭 다시 갈거랍니다~ 사실.. 이번엔 엄마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 많은 것들을 못했거든요. 성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도 못올라갔고, 야경도 못봤고.. ㅠㅠ

다음에 다시 로마를 가게 된다면 그 때는 시내투어도 꼭 해봐야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가이드님 또 만나요~~~ ^^